요즘 상복부에 통증이 있으신가요? 예전에 있었는데 무뎌지신 건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췌장염과 췌장암 모두 주된 증상 중 하나가 상복부 통증입니다. 췌장염의 초기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검색하고 공부했습니다. 명확한 원인이 있으며 놀랄 만한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검색하고,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정리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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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췌장의 위치와 역할
2. 췌장염 초기 증상
3. 원인
4. 췌장염이 췌장암으로의 발전 가능성
결론
1. 췌장의 위치와 역할
췌장의 위치는 십이지장과 위장(우리가 흔히 말하는 위) 뒤에 위치하며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췌장의 역할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외분비기능입니다. 이는 소화효소(몸속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분해)를 분비하는 기능입니다.
둘째, 내분비기능입니다. 이는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슐린,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기능입니다.
2. 췌장염 초기증상
췌장염은 우선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a. 급성췌장염의 초기증상
췌장은 위장 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막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데, 급성췌장염은 췌장이 부으면서 이 막에 있는 신경세포가 눌리면서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급성췌장염의 주요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복부 통증(술로 인한 경우엔 과음한 다음 날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담석에 의한 통증은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당일 또는 다음날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빠른 맥과 미열
- 오심, 구토
- 황달, 붉은색 소변
b. 만성췌장염의 초기증상
만성췌장염은 췌장이 80%가 파괴될 때까지 기능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그 말인즉슨 췌장이 20%밖에 남지 않을 때까지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증상은 외분비기능 및 내분비기능의 장애로 나타납니다. 두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외분비기능 장애가 있을 경우엔 지방변이 나타납니다.(외분비기능-소화효소 분비)
내분비기능 장애가 있을 경우엔 당뇨가 나타납니다.(내분비기능-호르몬 분비)
만성췌장염은 급성췌장염과는 달리 췌장이 쭈그러들면서 통증이 일어납니다.
만성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상복부 통증(급성췌장염과는 달리 개인마다 통증의 정도, 지속성이 다릅니다. 또한 매우 진행된 상태인 경우라도 통증이 없을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 지속적인 설사, 지방변, 무기력증
- 황달(췌장 머리 부분(십이지장과 맞닿아있음)에 염증성 종괴 등으로 인하여 담관을 압박하여 증상이 나타남)
3. 췌장염의 원인
1. 급성췌장염의 경우
술과 담석입니다.
술이 급성췌장염을 어떻게 일으키는지에 대한 기전(mechanism)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담석은 원인을 제거할 경우 대부분 호전됩니다.
하지만 중증 급성췌장염의 경우엔 일반적으로 부어있는 췌장 바깥을 둘러싸고 있는 막이 터지면서 췌장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엔 췌장 주변의 조직을 녹이고 췌장액이 따로 물주머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물주머니를 가설낭종이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괴사가 일어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사망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증 급성 췌장염의 경우 내과 질환 중 사망률이 10~15%까지 되는 질환입니다.
b. 만성췌장염의 경우
원인의 80%는 술입니다.
급성 췌장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술이 어떻게 만성 췌장염을 불러오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급성췌장염은 췌장의 세포가 파괴되지만 만성 췌장염은 천천히 진행됩니다. 알코올로 인해 췌장액 안의 단백질이 증가하여 '단백전'이 생성됩니다. 이 '단백전'은 췌장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췌장세포의 위축 및 췌장의 섬유화(딱딱하게 만듦)를 일으킵니다. 또한 만성췌장염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4. 췌장염이 췌장암으로의 발전 가능성
질병관리청에서 발췌해 왔습니다.
요약하자면, 췌장염은 췌장암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췌장염의 원인은 술이고, 췌장암의 원인은 흡연입니다. 다만 이 두가지 위험인자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만성 췌장염의 환자 중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췌장염이 췌장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은 없다지만 췌장염이 있는 상태에서, 흡연을 많이 한다면, 췌장암이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은 못하겠죠.
결론
췌장의 위치는 위 뒤쪽에 있다.
췌장의 역할은 소화효소,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공통적인 초기 증상은 상복부 통증이다.
췌장염이 췌장암과는 관계가 없다고 현재까지는 알려져있다. 하지만 두 가지 인자를 다 갖춘 사람이 만성 췌장염인 상태에서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췌장염의 원인은 술이고, 췌장암의 원인은 흡연이다.)
고로, 금주와 금연이 중요하다.
췌장염에 대해서 공부하고, 알아봤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잘 추려서 읽으시고, 질병관리청이나 국가에서 공인된 홈페이지를 잘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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