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당장 일어나지 못하는 본인을 보고 실망하셨나요? 잘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면 나와는 다른 인물이라고, 난 결코 저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난 야행성이야' 하며 위안하기보다는 방법을 하나씩 바꿔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저 또한 밤에 작업하고 움직이는 게 더 익숙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노력을 통해 바꿀 수 있는 정도가 존재합니다. 아침에 당장 일어나는 방법, 일반적이진 않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자기 전에 재밌는 일을 멈추고(pause) 잠들기
그만두고(stop) 잠자리에 드는 것이 아닌, 일시정지하고(pause) 자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자기 전, 후 모두 기분이 좋습니다. 자기 전 재밌는 걸 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은 상태에 있었습니다. 또한 자고 난 후 얼른 하고 싶다는 '기대'감으로 일어납니다.
한번 해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아침에 벌떡 일어나고 있는 본인을 보게 될 것입니다.
2. 설레는 일을 남겨놓기
첫번째 방법과 맥락은 비슷합니다. 한번 생각해 볼까요? 어릴 적 소풍이나 친척들을 만나기 전날 우리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설렘이 가득해 아침 일찍 눈이 떠지지 않았나요? 어렸을 때의 기분 좋은 경험을 활용해 아침에 기분 좋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내일 기분 좋은 일을 남겨 놓는 방법, 추천드립니다.
3. 원래 자던 것보다 10분 일찍 잠들기
평소 주무시는 시간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으실 겁니다. 11시나 12시라면 10시 50분, 11시 50분에 잠에 드는 겁니다. 10분 차이가 우스워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일찍 잠에 든 만큼 일어날 때 느꼈던 기분이 다소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조금 일찍 자고 일어났을 때 평소보다 10분을 더 잤음에도 컨디션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손해 보는 느낌이 분명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10분 일찍 잠자리에 들 때 나도 모르게 10분 일찍 알람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손해 보는 게 싫었나 봅니다. 이런 보상심리를 이용해서라도 일찍 일어나지는 스스로 신기했습니다. 한번 해보시는 것 어떤가요?
결론
밤늦게 흥미로운 걸 하고 계시다면, 중지하시고 주무시기 바랍니다.
하고 싶었던 일을 내일 아침으로 미루시기 바랍니다.
원래 자던 것보다 10분만 일찍 잠에 드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은 건 매한가지일 겁니다. 그리고 정도의 차이도 분명 존재합니다. 무조건 일어나야 한다, 일찍 일어나지 않은 스스로 자책하시기 보다는 우리 몸과 대화하듯 어르고 달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의 방법도 어디까지나 우리의 노력 중 하나이겠지요. 이 방법들이 맞지 않다고 해서 영영 아침 일찍 못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컨디션이 나쁠 수도 있고, 다른 이유도 많을 겁니다. 그러니까, 괜찮습니다. 지금 이렇게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우린 잘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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